이번 시간에는 치매환자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들어 특히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치매와 중풍인 것 같습니다. 치매와 중풍 모두 가족들, 특히 자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은 부모님의 마음일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가장 힘든 건 본인이겠지만요.
치매와 중풍은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은 <전성기>에서 정리한 치매 환자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너무도 잘 정리해서 옮겨왔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대화 내용은 간단명료하게
복잡하고 긴 내용보다 한 번에 한가지씩 구분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한가지를 이야기한 후 잠시 기다려서 환자가 이해했음을 확인한 후에 다음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질문을 할 때도 “산책 나갈까요?”와 같이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도록 묻거나 “커피 드실래요? 아니면 주스 드실래요?” 처럼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묻는 것이 좋다.
2. 조용하고 차분한 환경 만들기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소통을 더 잘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편안하고 차분한 환경을 만들도록 해야 하며, 의사 표현을 위해 애쓰는 환자에게 재촉은 금물.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소리 및 요소들을 제거하자. 치매환자는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이 시끄럽거나 산만하면 이해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너무 춥거나 더운 곳, 너무 어두운 곳, 불편한 의자나 자세 등 모두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3. 배려는 필수
환자가 잘 표현하지 못할 때 재촉하거나 핀잔을 주기보다는 격려하며 끈기 있게 기다려 주자. 특히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려워하는 경우 힘겹게 단어를 기억해 내도록 내버려두기 보다는 직접 그 단어를 말해 주는 편이 더 좋다. 틀린 단어를 사용하더라도 말하려고 하는 바를 이해하면 굳이 정확한 단어를 알려주지 않아도 된다. 불필요하게 잘못을 지적해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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