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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치매걱정은 안해요!

by 행복한 엔젤 2017.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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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놓여있는 나로서는 100세시대라는 말이 기쁨보다는 불안감이 더 크게 와닿는다. 이건 분명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마음은 아직도 20대초반같다. 때론 철없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적으로 행하는게 중년의 일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100세의 중간지점에 놓여있고 보니 건강과 노후에 대한 걱정이 많다. 설령 마음은 20대라하더라도 체력은 너무도 정직하다. 근력도 많이 떨어지고 여기저기 내 몸의 세포들은 불편하다고 약간의 신호를 보내오곤 한다. 서글프지만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마냥 서글픔에 빠져있어서도 안된다. 좀 더 지혜롭게 몸과 마음을 잘 이끌어야만 한다.

 

다행히도 나는 일찌감치 심천사혈요법을 배웠고 지금도 가족과 함께 심천사혈요법으로 건강을 지켜나가고 있다. 사혈을 배우고부터는 가족들이 병원에 가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치과와 같이 어쩔 수 없이 현대의학에 도움을 받을 부분이 있으면 감사하게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고혈압이나 편두통과 같은 순환기 계통으로 병원에 가는 일은 없어졌다. 주변을 보면 자궁이 혹이 났다는 둥, 고혈압약을 먹고 있다는 등의 말들을 많이 듣게 된다. 순환기 계통의 질환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너도나도 겪는 일이라서 그런지 크게 걱정을 하지않는 것 같다. 고혈압약을 먹기 시작하면 10년후 20년후에는 순차적으로 또 다른 질병이 이어서 올 것은 분명한데 말이다.

 

최근에 나는 치매예방사혈차원에서 두통사혈을 하였다. 일주일에 한번씩 총 13번을 하였다. 치매예방이었지만 부수적으로 얻은 선물은 더 많다. 가장 큰 선물은 기억력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예전같으면 이야기를 하다가 삼천포로 빠져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나의 경우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이다보니 이야기를 하다가 삼천포에 빠지면 참으로 난감하다. 설명이 연결되어 이야기에 푹빠지다보면 결코 되돌아오지 못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도 신기하리만큼 빠졌던 곳에서 정확히 원래 지점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이다. 신기할 뿐이다. 그리고 감사할 뿐이다. 물론 사혈을 하는 동안 머리를 자르고 하다보니 불편함은 있다. 하지만 기억력이 이정도로 좋아진다면 약간의 불편함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치매환자를 사혈하게 되면 두통혈자리에서 간장과 같은 것이 나온다고 한다. 내가 직접 본것은 아니지만 혈액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어혈이 몇십년동안 그 자리에 있으면서 썩고 또 썩기를 반복하다보면 간장물 같은 것이 나올것 같다. 15년전에 우리 어머니의 두통사혈을 한적이 있었는데 지독한 가스냄새때문에 집안의 창문을 모두 열어놓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65세셨는데 65년동안 머리속에 쌓인 어혈이 그러한 냄새를 나게 했을 것이다. 이제 80세가 되신 우리 어머니는 치매가 걱정된다고 하셔서 몇달전에 두통사혈을 해드렸었다.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체력을 걱정되어 조심스럽게 사혈을 해드렸다. 다른분들과 비교했을 때, 총기가 좋으신편이다. 물론 완벽하게 마무리를 짓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걱정은 많이 줄어들었다.

 

생명을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죽는 순간까지 살아있는 것처럼 살다가 가고 싶다. 요양병원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마감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모두의 바램일 것이다. 모두의 바램이 현실이 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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