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담배에서 새 발암 물질 생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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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에서 새 발암물질 생성된다?
마오쩌둥은 "담배를 피우면 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이 집중되어 일에 몰두할 수 있고 또 내뿜는 담배연기를 보면 마음이 가라앉고 평화로워진다"고 했다. 흡연의 시조인 인디언들은 감사의식 때 파이프 담배를 피웠다. 1492년, 스페인의 콜럼버스는 담배를 보는 순간 돈벌이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는 만병통치 효과가 있다는 과대 선전과 함께 담배를 퍼뜨렸다.
당시 신무기와 두창(천연두)을 앞세워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몰살시킨 유럽 문명에 대한 인디언들의 저주일까? 현재 지구촌 남성의 반이 피워대는 담배는 성인 사망원인 중 으뜸이다. 인디언들의 '감사의 담배연기'가 이제는 '죽음의 연기'가 되어 성인·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담배에 든 599종의 첨가제들이 타면서 벤젠·포름알데히드 등 69종의 발암물질이 나온다. 흡연은 인체의 모든 장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직격탄이다. 20대 젊은 남녀가 80세까지 건강하게 살 확률이 70%인데 담배를 무는 순간 그 장수확률이 35%로 줄어든다.
흡연은 암 억제 DNA까지 망가뜨린다. 2013년 '미국 임상종양학회지'에 실린 삼성서울병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폐암환자의 96%에서 유전자 변형이 확인되었다. 변형된 곳의 80%가 하필 암 발생억제 유전자가 없애줬는데 담배연기는 이곳을 집중적으로 망가뜨려 암을 발생시킨다. 유전자가 망가지면 치료해도 원래의 정상 DNA로 돌아갈 수 없어서 그만큼 치료가 힘들다.
폐암·심혈관 질환·고혈압 등 많은 병의 원인이 담배연기 속의 발암물질이다. 이런 이유에서 전자담배는 덜 위험하다고 선전·시판되었다. 즉 전지를 이용해 니코틴 용액을 증발시키면 니코틴만 폐로 갈뿐 발암물질이 담긴 연기는 생기지 않아 기존의 담배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했다.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을 준다는 광고도 등장했다. 이런 광고에 힘입어 전자담배는 출시 이후 시장이 급성장했다. 매출액이 4년 새 25배나 뛰어오른 2조원에 달했다. 10년 내에 일반 담배 전체보다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광고와는 다른 연구결과들이 최근 속속 발표되고 있다. 2014년 '국제 청소년건강학회지'에 의하면 한국 청소년 7만 명을 조사한 결과 전자담배가 흡연율을 낮추지 못했다. 대부분은 전자담배와 기존의 담배를 동시에 피웠다. 잔자담배를 이용하기 시작한 학생이 9배나 늘었다.
[출처=손에 잡히는 바이오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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