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한 건강법/인간은 살을 빼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
간단한 건강법
인간은 살을 빼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소화기관이건, 근육이건, 지방 조직이건,
두뇌건 간에 모든 체내 기관은 영양 섭취를
좋아하고, 살을 빼는 건 고문으로 여깁니다.
두뇌 속의 신경로는 배고픔을 고통으로
느끼고, 간식이 유혹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배고픔에 민감한 세포들은 불만족스럽고
화가 나도록 하는 두뇌 영역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배고프면 기분이 나빠지며,
이런 신호는 상당히 불쾌해서
무시하기가 힘듭니다.
한여름 날씬한 몸매로 옥외 수영장에
자신있게 나타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독일인 중에는
이상적인 몸매라는 표딱지를
붙일 수 있는 실루엣을 가진 사람이
단 5%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신체의 부피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
호모사피엔스는 몸무게를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
신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굶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의 신체는 몇천 년에 걸쳐
이상적인 방식으로 영양을 받아들이게끔
하는 메커니즘을 연마해왔습니다.
그리하여 먹을 것이 눈에 보이면
이미 기쁨이 밀려옵니다.
이런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로는
인간으로 하여금 기본 욕구를
만족시키도록 하는 태고적 동기부여
체계의 일부입니다.
귀찮은 뉴런을 잠잠하게 만들기 위해
먹거리를 찾는 행위도 여기 속합니다.
이렇듯 몇천 년간 결핍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우리의 신체는 풍요의 시대에도
날씬해지고자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먹을 것이 눈앞에 보이면
보상 체계가 활성화되고,
배가 꼬르륵거리면 짜증이 밀려옵니다.
간은 음식물로부터 최대의 영양을
이끌어내기 위해 신진대사를 최적화하며,
지방 조직은 자기 주인이 다섯 코스로
이루어진 정식을 먹지 않아도
자신의 세포를 효과적으로
채울 줄 압니다.
다이어트는 태생적으로 우리에게
즐겁게 다가오지 않으므로 다시금
실패했다 하더라도 자신을 너무
다그쳐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반기를 드는데도
사람들은 자꾸 살 빼기 고행을 하려하고,
살이 빠지지 않거나 다시금 살이 찌기
시작하면 스스로를 마구 비난합니다.
우리 신체의 기막힌 메커니즘은
온 힘을 다해 살 빼기를 막으려 하니,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출처=심플한 건강법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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