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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한자

생활속의 한자::치매(癡呆)와 노망(老妄)

by 행복한 엔젤 2017.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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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속의 한자/치매(癡呆)와 노망(老妄)

 

 

 

생활속의 한자

치매(癡呆)와 노망(老妄)

 

 

치매(癡呆)는 정상이던 사람이 뇌질환으로 지적 능력을 상실하는

병을 말한다. 대뇌(大腦)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기억력이나 이

해력에 장애가 오고,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같은 말과 행동을 되풀이

하는 증상을 가져온다.

 

치(癡)는 어리석다 또는 미쳤다, 매(呆)는 미련하다는 뜻이 있다. 치

매에는 유전적 원인으로 단백질이 뇌세포를 파괴하는 알츠하이머병

(Alzheimer 病)이나,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세포를 파괴하는

혈관성 치매가 있다. 모두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

노인이 치매에 걸려서 이상한 행동을 하면 노망(老妄)이 들었다고 한

다. 망령(妄靈)을 부린다거나 망령이 났다고도 한다. 치매에 걸려 정신

이 흐려져서 말과 행동이 비정상적이라는 말이다.

 

 

정(精)·기(氣)·신(神), 이 셋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삼보(三寶), 즉

세 가지 보배이다. 이 중에서 기(氣)가 끊어진 것을 기절(氣絶)하였다고

하고, 기가 소통이 안 되면 기가 막혔다고 한다. 기가 막히거나 기절하

되면 정신(精神)을 차릴 수가 없다. 사람은 정신을 차려야지 그렇지 않으

면 정신 나간 사람이 된다. 치매에 걸려 뇌세포가 파괴되면 기의 흐름이

끊겨 정신을 놓게 된다. 사람은 기를 펴야 하고, 다른 사람의 기를 살려

주어야 한다.

 

일시적으로 깜빡 잘 잊어버리는 것을 건망증(健忘症)이라 한다 건(健)은

튼튼하다는 뜻이지만, '몹시'의 뜻도 있다. 건망증은 몹시 잘 잊어버리는

증세이다. 건망증은 잊어버렸다가도 금세 기억이 되돌아오지만, 치매는

그렇지 않다.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정신과 육체가 모두 건강하지 않고는

아무 의미가 없다.

 

[자료출처=살아있는 한자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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