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기력 회복에 좋은 바지락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다.
바지락은 발에 밝힐 때마다 '바지락바지락' 소리를 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란 후 글리코겐이 증가하는 2~4월에 가장 맛이 좋지만 '복더위 바지락은 보약'이라고 할 만큼 여름에 기력을 잃는 것을 방지해 준다. '겨울 바지락, 복더위 바지락'이라는 말은 한겨울과 한여름처럼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에 바지락을 먹어 체력을 보충한다고 한다.
무더위 기력 회복에 좋은 바지락 효능
■ 간해독 촉진
바지락에 많이 들어 있는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을 내보내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간의 해독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글리코겐은 간을 보호하고, 메티오닌, 시스틴 등 아미노산은 해독작용을 하며, 간에 지방이 쌓여 지방간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베타인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 황달과 빈혈에 도움
저혈압이거나 황달기가 있는 사람들이 바지락을 오래 먹으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혈색이 좋아진다. 빈혈도 예방해주고 피부도 곱게 해 준다.
■ 고단백 건강식
바지락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건강식이다. 바지락은 수산물 가운데서도 단백가가 높은 편으로,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과 함량이 비슷하다. 소화가 잘되는 당분을 함유하고 지방이 5% 미만으로 적어서 담석 환자에게도 좋다.
■ 무기질 공급
바지락에는 노약자, 임신부, 어린이 등에게 꼭 필요한 철분과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아주 적은 양이라도 몸에 꼭 필요한 무기질이다.
바지락 제대로 먹기
● 바지락은 봄이 시작되는 4월부터 산란기에 접어드는 6월까지 맛이 가장 좋으며 산란기가 지난 바지락은 젓갈용으로 쓰인다.
● 바지락 껍데기는 칼슘 덩어리다, 허약체질로 식은땀을 자주 흘리는 사람은 바지락 껍데기를 말린 뒤 가루로 만들어 헝겊 주머니에 넣고 달여서 마시면 좋다.
● 바지락은 천연조미료여서 달면서도 시원한 감칠맛을 듬뿍 내준다. 된장국, 칼국수 등에 바지락 몇 개만 넣으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우러나온다.
바지락 먹을 때 주의할 점,
바지락을 조리하기 전에 '감'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바닷물과 염도가 비슷한 소금물에 하룻밤 담가놓으면 된다.
바지락과 함께 먹으면 좋은 된장,
된장의 효소가 작용하여 바지락 단백질의 좋은 맛을 더욱 강하게 한다.
바지락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우엉,
우엉에 많은 섬유질이 바지락에 들어 있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바지락 된장국 레시피
1. 소금물에 담근 바지락(15개)은 신문지로 덮은 뒤 어두운 곳에서 해감해 깨끗이 닦는다.
2. 냄비에 물(1.5)을 붓고 체에 된장(50g)을 넣어 개어주듯이 푼다.
3. 된장이 풀어지면 납작하게 썬 무(40g)를 넣고 불에 올려 끓인다.
4. 무가 어느 정도 익을 만큼 국물이 끓었으면 어슷어슷 썬 청양고추(1개)와 해감한 바지락을 넣고 바지락이 벌어지도록 끓인다.
5. 끓는 동안 나오는 하얀 거품은 걷어낸다.
6. 바지락이 모두 벌어졌으면 두부(100g), 송송 썬 대파(30g), 다진 마늘(15g)을 넣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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