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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76

숙연지해지는 아버지가 남긴 쪽지 유서 숙연해지는 아버지가 남긴 쪽지 유서 1985년 8월 일본 여객기가 추락하여 여성 4명을 제외하고 승객과 승무원 520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그때 추락하는 여객기에서 한 샐러리맨이 가족에게 쪽지유서를 남겼다. 가와쿠치라는 일본인으로 당시 나이 52세였다. 마리코, 릿케이, 치요코 사이좋게 지내거라. 그리고 열심히 하고, 엄마를 도와줘. 파파는 정말 유감이다. 결코 구조되지 못할 것이다. 원인은 알 수 없다. 지금 5분이 지났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싶다. 제발 신이여, 도와주세요. 어제 모두 함께 식사한 것이 최후가 되었군. 뭔가 기내에서 폭발했는지 연기가 나고, 내려간다. 어디에서 어떻게 될까. 릿케이 잘해야 돼. 부탁한다. 여보, 이렇게 돼서 안 됐소. 잘 있어요. 아이들을 잘 부탁하오. 지금.. 2018. 2. 1.
"아름다운 이사" ,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글 아름다운 이사 동화작가 P선생이 이사를 하게 되었다. 이사 하루 전 날 P선생은 제과점에 가서 병에 든 사탕을 한 병 샀다. 화원에 들러 비닐에 포장된 예쁜 장미꽃도 한송이 샀다. 이틑날 이삿짐센터 일꾼들이 짐을 모두 트럭에 싣자 P선생은 장미꽃과 사탕을 싱크대 위 수납장에 넣었다. 그 옆에 카드도 한 장 놓았다. P선생의 입가에 미소가 감돌았다. 카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 집에 이사 오는 분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길 빕니다.^^ 그리고 알아 두세요. 빨리 오고 제일 맛있는 중국집: 668-xxxx 값싸고 친절한 슈퍼마켓: 1단지 앞 현대마트 직접 만들어 신선하고 영양 만점인 빵집: 2단지 옆 맛나베이커리 감정동에는 최신 시설이 갖춰진 시립도서관이 있습니다. 버스로 5.. 2018. 1. 19.
소록도의 두 천사 소록도의 두 천사 2005년 11월, 신문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43년 동안 소록도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오스트리아 수녀 두 사람이 고국으로 돌아갔다. 71세의 마리안느 수녀님과 70세의 마가렛 수녀님이다. 두 사람은 1960년대 초부터 소록도에서 한센병(문둥병) 환우들을 보살피다, 떠나기 하루 전날 병원장에게만 출발 사실을 알린 채 조용히 떠났다고 한다. 두 수녀님의 봉사는 43년간 변함이 없었다. 날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환우들을 치료해 주고 음식을 나눠주고 살뜰히 보살펴 주었다. 수녀님들은 장갑이나 마스크도 없이 항상 맨손으로 상처를 치료했고 온몸으로 환자를 껴안아 주었다. 가족보다 더 따뜻하게 대해 주자 환우들도 두 수녀님을 '큰할매', '작은할매'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좋아했다. .. 2018. 1. 19.
맥주홀에 간 테레사 수녀 맥주홀에 간 테레사 수녀 테레사 수녀가 모금함을 들고 커다란 맥주홀로 들어섰다. 돌보고 있는 고아들이 며칠째 굶고 있었던 것이다. 건달 같은 사내들이 그녀를 쳐다보았다. "고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부디 마음을 좀 나눠주세요."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한 사내가 갑자기 맥주를 휙 끼얹었다. 사내의 동료들이 낄낄 웃어댔다. 그때 테레사 수녀가 차분한 목소리로 다시 말했다. "저를 위해서 맥주를 나눠주셨군요. 그럼 불쌍한 우리 고아들에게는 무얼 주시렵니까?" 순간 홀에 정적이 감돌았다. 마침 그때 뜻밖에도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다가와 모금함에 돈을 넣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이쪽저쪽 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다들 모금에 동참했다. 이윽고 맥주를 끼얹었던 사내도 지갑을 꺼냈다. "모처럼 나.. 2018.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