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의 종류/손뼉치며 웃는 박장대소 ♬
웃음은 인간만의 특권이다.
동물은 기뻐도 웃을 줄 모른다.
일소일소(一笑一笑),
일노일로(一怒一老)란 말이 있다.
한번 웃으면 그 때마다 한 번씩 젊어지고,
한 번 성내면 그 때마다 한 번씩 늙는다는 말이다.
웃을 때보다 찡그릴 때 훨씬 많은 근육이 사용된다고 한다.
웃으면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한다.
혈액 순환이 좋아질 뿐 아니라 세포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화내지 말고 웃으며 살 일이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흔히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고
말하곤 하였다. 웃는 집 대문으로는 온갖 복이 들어온다는 말이다.
예전에는 입춘(立春)이 되면 대문에 이 글귀를 써 붙여,
한 해 동안 웃고 지내며 만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랐다.
웃을 소(笑)는 대 죽(竹)과 나긋하다는 의미의 요(夭)가
결합된 모습이다.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에서
사람이 나긋하게 웃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소(笑)는 웃는다는 뜻이지만 비웃는다는 의미로
쓰기도 한다.
웃음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 미소(微笑)=빙그레 웃는 것
◆ 함소(含笑)=단지 입가에 웃음을 머금은 것
◆ 고소(苦笑)=쓴 웃음
◆ 냉소(冷笑)=차가운 웃음
◆ 실소(失笑)=어이가 없어 웃는 것
◆ 조소(嘲笑)=조롱하여 비웃는 것
◆ 대소(大笑)=크게 웃는 것
◆ 박장대소(拍掌大笑)=손뼉을 치며 크게 웃는 것
◆ 가가대소(呵呵大笑)=껄껄대며 크게 웃는 것
◆ 파안대소(破顔大笑)=얼굴 표정이 일그러질 정도로 크게 웃는 것
◆ 포복절도(抱腹絶倒) 또는 봉복절도(捧腹絶倒)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구르며 웃는 것
[자료출처=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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