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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만 가는 세월
용혜원
세월이 지나고 나면
잠시 스쳐지나온 것만 같은데
너무 빨리 지나쳐버려
아쉬움만 남는다
어린 시절엔 붙잡아 매놓은 듯
그리도 가지 않던 시간들이
나이가 들어가면 남는 것은 그리움뿐
시간을 도둑맞은 듯 달아난다
가끔은 잠시 멈추어준다면
더 행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사랑에 빠져 있는 동안은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
매달리듯 애원하며 멈추어놓고 싶어도
떠나가는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꼭 잡아두고 싶었던 것들도
모두 다 놓아주고 싶어진다
흘러가야만 하는 세월을 멈출 수가 없다
아이들의 웃음
용혜원
아이 들이 웃는 모습은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상쾌하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다
아이들이 웃는 표정은
그 무엇으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살아 움직이는 멋진 그림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어떤 것으로도 만들 수 없는
행복한 마음을 가득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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