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라면은 꼬불꼬불할까?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터라 궁금한지도 몰랐지만 우연히 라면이 꼬불꼬불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하여도 라면의 신제품은 다양한 맛 위주로 개발되었으나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웰빙 트렌드에 맞추어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즉 칼로리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튀기지 않고 건조한 건면, 그리고 면을 녹두로 만든 라면이 있으며, 무 · 파 · 마늘을 넣은 무파마라면, 녹차를 넣은 녹차라면이 나왔다. 이외에도 라면에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첨가하여 건강식 개념의 기능성 라면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고급화된 입맛에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왜 라면은 꼬불꼬불할까?
면이 꼬불꼬불해야 좁은 공간에 많은 부피의 면발을 담을 수 있으며, 튀김 공정에서 빠른 시간에 많은 기름을 흡수하여 튀겨지도록 수분 증발을 도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조리 시에 뜨거운 물이 닿는 면적이 많아져 조리 시간을 보다 짧게 해 준다.
바람에 말린 국수 건면
우리나라의 주식은 당연히 쌀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예부터 밀가루 음식을 선호한 것도 사실이다. 그중 국수는 밥 대신 한 끼의 식사를 대체하는 의미 이외에 여러 의식에 사용된 특별식이었다. 결혼식 때 먹는 잔치국수는 부부의 금슬이 국수처럼 얽혀 잘살라는 의미가 있고 어른의 생신이나 아이 돌잔치에 국수를 선물하는 것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이기도 하다. 국수라는 어원은 바로 뽑은 면을 국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건지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지만 확실치 않다.
예전에는 국수를 뽑는 집이 동네마다 하나씩 있어 길게 뺀 국수를 가는 대나무에 걸쳐 동네 골목에 길게 널어놓은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국수는 열풍 등으로 강제로 건조하면 면발의 탄력이 떨어지고 쉽게 끊어지기에 자연 바람으로 천천히 건조하는 것이 가장 품질이 좋다.
최근 우리의 전통 국수처럼 튀기지 않고 면발을 건조한 국수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건면세대'라는 것이다. 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가 낮고 면발이 쫄깃할 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하여 전통적인 찌개와 국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김치 맛 소고기장국 맛, 청국장 맛 등으로 출시되고 있다. 건강을 걱정하는 주부의 자녀 건강식으로도 딱 맞는 제품으로 생각된다.
출처: 우리 집 밥상에서 더할 음식&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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