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준 신비한 선물, 식초의 역사
식초의 역사는 1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때부터 조미용이나 약용으로 사용되었다. 로마제국 시대에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해 많은 귀족이 건강과 미용을 위해 식초를 즐겨 마셨다고 하며,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도 식초를 활용한 초절임 양배추의 공로가 컸다고 하는 등의 이야기가 남아 있다.
담수화 시설이라든지 냉장고 없이 오랜 시간 먼 항해에서도 선원들이 제대로 된 영양 보충을 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초절임 양배추 덕분이다. 식초는 보관하던 술의 성분이 변하면서 식초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식초는 인류가 만든 최초의 조미료가 되었다.
바빌로니아 고문서에 식초에 관한 최초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기원전 5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식초를 두고 1만 년의 묘약이라 일컫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술을 근본으로 한 식초는 술과 함께 발달해왔고 문자에 의한 기술은 구약 성서로, 지금부터 3000여 년전 이스라엘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후 신약 성서나 그리스의 철학자 히포크라테스, 역사가 해로도토스의 서적에서 언급되고 있다.
우리나라 식초의 시초는 삼국시대라 하며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었고, 중국에서는 공자 시대 전부터 이미 식초를 먹어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훨씬 전부터 식초는 우리 식생활에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약과 음식이었다.
이렇듯 술의 유래가 1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식초 또한 상고시대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 오히려 술보다 앞서 초(醋)의 형태로 고대인들이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인류의 시작과 같이 출발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출처=한상준의 식초독립, p.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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