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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하는 속도가 다른 이유
비 오는 날은 괜히 기운 없고 풀이 죽는데 저녁에 술을 마시고 싶어진다. 그러나 술을 마셔도 좀처럼 기운이 나지 않고 좀처럼 취기가 오르지도 않는다.
반대로, 예를 들어 결혼식 등에 초대받아 낮부처 술 마실 기회가 생겼을 때, 날씨마저 좋았다면 순식간에 취해버린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이 대기압과 깊이 관계하고 있다. 그리고 이 대기압 변화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가 실은 고기압을 산소가 많은 상태, 저기압을 산소가 적은 상태라고 이해하는 데에 있었던 것이다.
산소가 적은 저기압일 때는 흐리거나 비가 오는데, 이렇게 산소가 적다는 것을 폐의 세포가 감지하고 우리의 몸은 기운 없이 풀이 죽은 상태가 된다. 맥박이 느려지고 부교감신경 우위의 상태가 된다.
구체적으로 나의 경우를 말하면 맥박이 매분 60회 전후가 된다. 이런 때에는 술을 마시면 취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푹 취하기 위해서는 맥박이 90을 넘지 않으면 안 되므로 60에서 90까지의 차이를 끌어올리는 일이 대단한 것이다.
한편 고기압에 대낮인 경우에는 맥박이 이미 매분 75회 정도 뛰므로 조금만 술을 마셔도 쉽게 매분 90회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교감신경 긴장상태인 경우에 술에 취하기 쉽다는 법칙이 성립된다. 이것은 지나치게 기쁠 때 술을 마시면 유쾌하게 떠들고 있다가 어느새 의식불명이 되어버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출처=의료가 병을 만든다, p.17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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