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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통증의 대부분은 족저근막염?

by 행복한 엔젤 2017.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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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발뒤꿈치 통증의 대부분은 족저근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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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통증의 대부분은 족저근막염?

 

 

등산, 걷기, 조깅 등의 운동을 즐기는 사람중에 발뒤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경우 흔한 원인이 '족저근막염'이다. 발바닥에는 족저근이라는 근육과 함께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이 있다. 족저근막은 매우 튼튼한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근막이 뒤꿈치 뼈와 붙는 부위는 역학적으로 약해 노면으로부터 반복해서 자극을 받으면 섬유가 끊기거나 뼈에서 벗겨지는 등 미세 손상이 발생한다. 손상된 부분은 저항이 약해져 달리면 달리수록 손상이 더욱 진행되어 염증성 변화가 생기고 통증도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염은 딱딱한 콘크리트 도로에서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일반 운동화를 신고 과도한 달리기를 하거나, 급격한 체중 증가나 비만, 오래 서 있는 경우,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경우 등에서 흔히 발생한다. 진단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및 압통의 위치로 가능하다. 초음파는 비용이 저렴하고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널리 쓰이며, 방사선상 족저근막 부착 부위의 뒤꿈치 뼈에 새 부리 모양의 골극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증상으로는 착지시에 뒤꿈치에 통증이 있고, 뒤꿈치의 안쪽, 족저근막의 부착부를 중심으로 족저근막을 펴면 통증이 온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많이 아프고 조금 걸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것도 족저근막염의 특징이다.

 

 

치료로는 초기에는 약 2주 정도 안정을 취하며 물리치료와 함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쉽게 낫는다. 만성일 때는 운동량을 줄이고 족저근막과 종아리 부위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소염진통제를 해당 부위에 주사하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 있는데 통증이 없다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반복해서 주사하면 족저근막이 점점 약해져 끊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엔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개하는 수술을 하기도 하나 수술은 최소한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보존적인 치료를 3개월 이상 해도 낫지 않고 통증이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에는 체외충격과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된다. 체외충격파는 요로결석을 깨뜨리는 원리와 같은 초음파 충격 에너지를 한 초점에 집중시켜 석회화된 병변을 부수고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비수술적요법으로, 족저근막염의 경우 외래에서 1주 간격으로 2~3회 치료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치료법은 다른 치료법에 비해 반복치료 횟수가 적어 치료 기간이 단축될 수 있고, 수술을 피할 수 있으며 치료시 통증이 없고 부작용이 적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충격 흡수가 좋은 신발을 착용하고 운동할 때 표면이 부드러운 잔디밭이나 흙길을 택하면 좋다. 여의치 않을 경우 콘크리트 바닥보다는 아스팔트 바닥을 택하고, 아킬레스건을 충분히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족저근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한 후 달리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출처=17가지 통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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