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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한자

네 진면목(眞面目)을 보여 다오.

by 행복한 엔젤 2017.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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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진면목(眞面目)을 보여 다오. ♬

 

 

생활속의 한자

네 진면목(眞面目)을 보여 다오.

 

 

 

면(面)얼굴이고, 목(目)이다.

얼굴만 봐도 그 사람됨을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다.

눈은 마음의 창이다. 눈빛만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얼굴 면(面)자는 얼굴[口]안에

눈[目]을 그려넣어 만든 글자이다.

목(目)은 사람이 눈을 옆으로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 둘을 합친 면목(面目)은 사람 됨됨이를 뜻한다.

어떤 일의 성과가 기대보다 보잘것 없을 때

'면목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때 면목은 체면(體面)이나 염치(廉恥)와도

같은 뜻이다.

 

 

 

 

면목이 없으면 얼굴을 들 수가 없다.

텔레비전을 보면 범죄자들이 카메라 앞에서

필사적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끄러워 얼굴을 못 드는 것은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자존심(自尊心)이 있기 때문이다.

옛말에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고

하였다.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친다고도 하였다.

면목이 서지 않아서이다.

그러니까 옛 사람들은 면목을 세우기 위해서라면

목숨마저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자료출처=살아 있는 한자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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