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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 시/어느 노사제의 고백/이해인♬
그리움 시
어느 노사제의 고백
이해인
"모친이 세상을 떠나시니
이젠 정말 갈 데가 없네
그 누구도 그분의 빈자리를 채울 수가 없네
이 정도인 줄은 몰랐어
이 나이에도 아이 마음 그대로야
어머니는 진정 영원한 존재이네...."
오늘 갑자기 저를 방문하신
노사제의 쓸쓸한 고백을 들으며
저는 "정말 그래요!" 하고
내내 맞장구만 쳤답니다
집을 잃어버린
한 소년의 모습이
내내
눈에 밟혔습니다.
**시를 읽고서**
다시는 만날 수 없음에
그리워하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옆에 있을때는
모르다가 가신다음에야
깨닫는, 어리석음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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