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안전하게 먹는 방법

1795년 나폴레옹전쟁 당시 니콜라스 아페르란 사람이 병조림을 통한 살균방법을 고안하여 장기간 식품을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1810년 영국에서 지금의 캔 통조림을 만들 것이 근대 식품가공의 효시라 할 수 있다.

 

그 후 200여 년간 식품산업은 그야말로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은 생물공학뿐 아니라 우주과학 기술까지 식품산업에 도입되어 최첨단 기술로 만든 식품을 시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가공식품은 조리 방법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과일류, 채소류, 육류, 생선 조개류 등의 통조림이나 병조림 ▲오징어, 호박고지, 무말랭이, 북어, 김, 미역, 다시마, 고사리, 도라지 등의 건조 가공식품 ▲김치류, 장아찌류, 젓갈류등의 절임 가공식품 ▲잼, 마멀레이드 등의 설탕절임 가공식품 ▲햄, 소시지, 생선 조개 훈연제품 등의 훈연 가공식품 ▲조리 또는 반조리 식품을 냉동한 냉동 가공식품 ▲청주, 맥주, 약주, 위스키, 과실주,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발효식품 ▲카레, 스파게티 소스 등의 레토르트 가공식품 ▲커피 등의 냉동건조식품이 있다. 

 

가공식품

 

 

가공식품 때문에 건강에 특별히 신경이 쓰인다면 다음과 같이 안전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1. 유효기간을 확인한다

유효기간이 지난 것은 방부제가 들어 있어 상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형질이 변경되기 쉽다.

 

2. 포장지에 구멍이 없어야 한다

외형상 제품이 부풀어 오른 것이나 포장지에 바늘구멍(pin hole현상)이 발생한 것은 구매해서는 안 된다. 그러한 것은 내용물이 누설되거나 부패, 변질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늘구멍 확인은 보통 물통 속에 넣어 눌러보면 공기방울이나 내용물의 분출 유무를 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3. 성분표시를 확인한다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겉 포장지에 있는 성분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식품에 들어 있는 가공 설탕, 소금, 첨가물의 양이나 종류를 살펴보아 이들의 양이 많이 들어 있거나 확인되지 않은 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안전한 포장용기를 선택한다

포장용기가 해롭지 않거나 버리고 조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한다. 포장용기의 화학물질들 중 해로운 것이 잔류하고, 식품과 접촉하면 인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플라스틱 용기에 열을 가했을 때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녹아나오게 된다. 따라서 포장용기에서 내용물을 꺼내어 안전한 도기나 자기 제품을 이용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출처: 우리 집 밥상에서 더할 음식&뺄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