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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8

계구우후(鷄口牛後)/계륵(鷄肋) 계구우후(鷄口牛後)/계륵(鷄肋) 계구우후(鷄口牛後) 계륵(鷄肋) 계구우후(鷄口牛後) 鷄: 닭 계, 口: 입 구, 牛: 소 우, 後: 뒤 후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는 뜻으로 큰 집단의 말단보다는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낫다. 전국시대 소진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진나라의 동진정책이 두려워 어찌할 빠를 몰라 하는 한, 위, 조, 연, 제, 초 여섯 나라를 돌며, 서로 힘을 합치자며 왕들을 설득하고 다녔다. 진나라와 조나라에서 환영받지 못한 소진은 한나라 선혜왕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전하, 한나라는 토지가 비옥하고, 성곽은 견고한데다 군사도 용맹하고 훌륭한 무기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명한 대왕까지 계십니다. 그런데 싸우지도 않고 진나라를 섬긴다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것입니.. 2018. 1. 4.
견토지쟁(犬兔之爭)/경원(敬遠) 견토지쟁(犬兔之爭)/경원(敬遠) 견토지쟁(犬兔之爭) 경원(敬遠) 견토지쟁(犬兔之爭) 犬: 개 견, 兔: 토끼 토, 之: 갈 지, 爭: 다툴 쟁 개와 토끼의 다툼이란 뜻으로 양자의 싸움에서 제삼자가 힘들이지 않고 이득을 보는 것 전국시대, 제나라 왕이 위나라를 공격하려고 하자 순우곤이 옆드려 진언했다. "한자로라는 매우 발빠른 개가 동곽준이라는 재빠른 토끼를 뒤쫓았습니다. 그들은 수십 리에 이르는 산기슭을 세 바퀴 돈 다음 가파른 산꼭대기까지 다섯 번이나 올라갔다 내려오는 바람에 둘 다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 때 그것을 발견한 농부는 힘들이지 않고 그 둘을 한꺼번에 얻는 횡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나라와 위나라는 오랫동안 서로 대치하는 바람에 군사와 백성이 지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 2018. 1. 3.
간담상조(肝膽相照)/건곤일척(乾坤一擲) 간담상조(肝膽相照)/건곤일척(乾坤一擲) 간담상조(肝膽相照) 건곤일척(乾坤一擲) ◆간담상조(肝膽相照) 肝: 간 간, 膽: 쓸개 담, 相: 서로 상, 照: 비칠 조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인다는 뜻으로 서로 간에 진심을 터놓고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한 사이를 말함. 한유와 유종원은 당송 팔대가에 드는 명문이었다. 둘은 매우 절친한 사이였는데 어느 날 한유의 귀에 유종원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유종원의 죽음을 몹시 애달파하며 생전의 그와의 우정을 기리는 동시에 경박한 사람의 사귐을 개탄했다. 그리고는 묘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 무릇 인간이란 곤경에 처했을 때 비로소 그 절의節義가 나타나는 법이다. 평소 평온하게 살아갈 때는 서로를 그리워하고 기뻐하며 때로는 놀이나 .. 2018. 1. 2.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각주구검(刻舟求劍)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각주구검(刻舟求劍)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각주구검(刻舟求劍) 가정맹어호 苛 : 가혹할 가 政 : 정사 정 猛 : 사나울 맹 於 : 어조사 어 虎 : 범 호 제자들과 함께 수레를 타고 가던 공자가 무덤 앞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한 부인을 발견했다. 공자는 제자 자로(子路)를 시켜 무슨 사연인지 알아보라고 일렀다. "이것은 아주 무서운 곳이랍니다. 몇 년 전에 저희 시아버님이 호랑이에게 해를 당했지요. 그런데 작년에는 제 남편이, 그리고 이번에는 하나밖에 없는 제 자식 놈까지 호랑이한테 그만·····." 부인의 말을 들은 자로가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다. "그럼 왜 이런 험악한 곳을 떠나지 않는 것입니까?" "저도 몇 번이나 떠날 생각을 했었지요. 하지만 여기서 살면 세금을 혹독하게 .. 2017.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