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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지혜의 시] 어머니가 아들에게/랭스턴 휴즈

by 행복한 엔젤 201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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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시/어머니가 아들에게/랭스턴 휴즈

 

 

지혜의 시

어머니가 아들에게

랭스턴 휴즈

 

 

 

 

아들아, 나는 너에게 말하고 싶다.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는 것을

계단에는 못도 떨어져 있었고

가시도 있었다

판자에는 구멍이 나 있었지

바닥에는 양탄자도 깔려 있지 않았다

전부 맨바닥이었어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올라왔다

층계참에 도달하고

모퉁이도 돌고

때로는 불도 없이 캄캄한 어둠 속을 갔다

 

그러니 아들아, 너도 돌아서지 말아라

계단 위에 주저앉지 말아라

지금 잠시 힘든 것일 뿐

너도 곧 그 사실을 알게 될 테니까

지금은 쓰러질 때가 아니란다

얘야, 나는 지금도 가고 있다

아직도 계단을 오르고 있다

인생은 수정으로 만든 계단이 아니었는데도

 

 

**시를 읽고**

부모가 바라보는

자식이라는 존재는

끝없는 걱정, 그리고 사랑입니다.

부모가 걸어갔던 계단,

자식이 걸어가야 할 계단.

모두 각자의 몫입니다.

하지만 부모의 마음은

자식이 시행착오없이

계단을 올라가기를

바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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