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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시/어머니는 언제나 ♬
좋은시
어머니는 언제나
엄기원
어머니는
언제나
-엄기원-
어머니는 언제나 그러셨어요
내가 어렸을 적에
따뜻한 아랫목엔
나를 재우고
어머니는 윗목에
누우시면서
“나는 시원한 데가 좋단다.”
어머니는 언제나 그러셨어요
내가 어렸을 적에
구운 생선 살코기는
나만 주시고
어머니는 뼈다귀만
빠시면서
“나는 생선뼈가 맛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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