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시

[좋은시] 산골물/윤동주

by 행복한 엔젤 2017. 7. 27.
728x90
반응형

♬ 좋은시/산골물/윤동주 ♪

 

 

좋은시

산골물

윤동주

 

 

 

 

산골물

윤동주 시인

     

괴로운 사람아 괴로운 사람아

옷자락 물결속에서도

가슴속 깊이 돌돌 샘물이 흘려

이 밤을 더불어 말할 이 없도다.

거리의 소음과 노래 부를 수 없도다.

 

그런 듯이 냇가에 앉았으니

사랑과 일을 거리에 맡기고

가만히 가만히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