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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우정에 관한 글-처칠의 목숨을 두 번 구해준 친구

by 행복한 엔젤 2018.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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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 나의 기쁨을 배로 키우고 슬픔은 반으로 줄인다. "

 

M.T. 키케로

 

 


영국의 정치가 윈스턴 처칠이 어릴 때 일이다. 그는 템스 강에서 수영을 하다 익사할 뻔한 적이 있다. 처칠이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사람들은 쳐다만 볼 뿐 도와주지 않았다. 그때 마침 그곳을 지나던 한 청년이 강으로 뛰어들어 처칠을 구했다.


처칠의 할아버지가 고마운 마음에 청년을 집으로 불렀다.

 

“은혜에 보답하고 싶소. 젊은이의 소원을 말해 보시오.

청년이 말했다.


“저는 의학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집안이 넉넉하지 못해 대학에 갈수없습니다.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처칠의 할아버지는 청년이 의과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댔다. 이 청년이 바로 항생 물질 페니실린을 발한 알렉산더 플레밍이다.

그 후, 처칠과 플레밍은 나이 차이가 좀 나긴 했지만 다정한 친구로 지냈다.


처칠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외국으로 원정을 떠났다. 플레밍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교수가 되었고 폐니실린을 개발하여 노벨의학상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처칠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아프리카에서 폐렴에 걸려 생명이 위태롭다는 소식이었다 플레밍은 곧장 아프리카로 날아갔다.


“내가 왔으니 걱정 말게.”


플레밍은 자신이 개발한 페니실린으로 처칠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고맙네, 친구! 두 번이나 내 목숨을 구해 주었군 그래."


가까스로 살아난 처칠은 플레밍을 끌어안으며 기뻐했다. 친구 덕에 목숨을 건진 처칠은 그 후 정치가로 변신해 영국 수상에 올랐다.

 

 

세상에 흔한 것이 친구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를 꼽으라면 만만치 않다. 두 신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아리스토텔레스), 이쯤 되어야 진정한 친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이야기 속에 담긴 긍정의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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