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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생활정보

소금이 효능과 권장량, 다양한 소금의 종류

by 행복한 엔젤 2018.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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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소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너무도 중요하다. 물론 간수를 제거하지 않은 소금이나 미네랄을 모두 제거한 정제된 소금은 건강에 해롭다. 지금부터 소금에 대한 실체를 알아볼까 합니다. 과연 소금은 얼마나 먹는 것이 적당할까요?

 

 

  소금의 효능과 권장량

 

소금은 모든 생명들이 생존함에 있어 없어 서는 안 되는 귀중한 물질이다. 소금이 없다면 지구의 존재도, 모든 생명체의 존재도 있을 수 없다. 코끼리들조차도 평소에는 풀이나 나뭇잎을 먹지만 일 년에 한두 번 소금이 있는 동굴을 찾아가 동굴 벽에 축적된 암염(소금)을 먹으면서 생명을 유지한다. 이렇듯 소금은 동물에게도 필수인 무기물이다. 바닷물을 증발시켜
없거나 소금 광산을 캐서 얻은 소금은 우리 선조들이 최초로 사용했던 감미료이기도하다.


소금이 사람을 비롯한 동물에게 생리적으로 필요 불가결한 이유는 체내 특히 체액에 존재하며, 삼투압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혈액 속에는 0.9%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다. 소금의 나트륨은 체내에서 탄산과 결합하여 중탄산염이 되고, 혈액이나 그밖에 체액의 알칼리성을 유지하는 구실을 한다. 또 인산과 결합하여 체액의 산·알칼리의 평형을 유지 시키는 구실을 한다.


또 나트륨은 쓸개즙·이자액·장액 등 알칼리성 소화액의 성분이 된다. 만일 소금 섭취량이 부족하면 이들의 소화액 분비가 감소하여 식욕이 떨어진다. 또한 나트륨은 식물성 식품 속에 많은 칼륨과 항상 체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칼륨이 많고 나트륨이 적으면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경우까지 생긴다.


어디 그뿐인가 소금의 보존력도 우리에게는 무척 유용하다. 생선을 절이거나 배추를 절이는 등 우리 민족은 소금으로 음식을 보존해왔다 음식을 상하게 하는 박테리아나 곰팡이 세포의 안보다 바깥쪽의 소금 농도가 높으면 세포 속의 수분이 빠져 나와 바깥의 농도를 낮추려는 삼투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결국 세포가 죽고 마는 것이다. 이처럼 소금은 방부 효과를
제공하여 식품의 보존성을 높여주게 된다.


우리 몸에서 소금이 결핍되면 단기 적인 경우에는 소화액의 분비가 부족하게 되어 식욕감퇴가 일어나고, 장기 적인 경우에는 전신 무력감·권태·피로나 정신불안 등이 일어난다. 또 땀을 다량으로 흘려 급격히 소금성분을 상실하면 현기증 의욕상실·의식혼탁·탈력 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뚜렷한 기능상실이 일어난다. 이렇게 소금이 유용한데, 왜 짜게 먹으면 안 된다고 만류하는 걸까? 그것은 우리 몸이 혈중 나트륨 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소금의 농도가 어느 기준을 넘어서 높아지면 소금 농도를 낮추기 위해 우리 몸이 활동을 시작한다는 이야기이다. 소금 농도가 많으면 우리 몸은 어떤 활동을 시작할까? 당연히 물을 많이 섭취하여 소금의 양을 희석시키고 싶어 한다. 때문에 짜게 먹으면 계속 물을 찾는 것이다. 몸이 물을 많이 요구하면 혈액량이 늘어나고, 혈액량이 늘어나면 심장이 더 많은 피를 온몸으로 보내기 위해 마구 펌프질을 하게 된다. 이때 심장에 무리가 뒤따르고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

 

그래서 고혈압 환자들이 짜게 먹는 것은 바로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란 말이 나오는 것이다. 고혈압 환자들은 반드시 '저 나트륨 식단을 채택해야 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과다하게 되면 고혈압, 심장병, 천식, 당뇨 및 위암 등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 권장 나트륨은6g 미만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음식은 대부분 맵고 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만다. 성인병 중에 유독 고혈압 환자, 당뇨병 환자, 심장병 환자가 많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게다가 햄버거나 과자, 피자, 국수 등 밀가루 가공식품에는 나트륨의 함량이 무척 높다. 때문에 이런 음식을 주식으로 하거나 선호하는 미국 사람들에게는 고혈압이 거의 전염병 수준으로 많다.


그러므로 소금을 적게 섭취하려면 외식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햄이나 소시지·베이컨 등 기본적으로 소금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식사시간마다 대부분 국이나 찌개가 나오므로 상에 오르는 국물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국이나 찌개의 경우 뜨거워서 짠맛을 잘 못 느끼기 때문에 섭취하는 양을 잘 모르는데, 이렇게 되면 저절로 소금의 섭취가 많아진다. 매 끼니 국을 먹는 경우, 국에서만 하루 권장량의 소금을 섭취하게 된다. 이외에도 우리가 즐겨먹는 젓갈류나 장아찌, 새우젓,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의 식품들도 기본적으로 소금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 므로 조심해야 한다.

 

 

 

  다양한 소금의 종류

 


이렇듯 소금은 권장량을 잘 지키며 섭취해야 하는 감미료 중 하나이다. 그런데 그 범위를 조금 벗어나 생각하면 소금은 우리가 생존하는데 아주 중요한 물질이기도 하다. 그것은 바로 소금이 가지고 있는 정화작용 때문이다. 소금이 태양광선을 받아 처음 생겨날 때에는 아주 순수한 성분인데, 이 순수한 소금은 지구상의 물과 접촉하면서 물속의 모든 불순물을 흡착하여 물을 정화한다.

 

따라서 바닷물의 소금은 순수한 소금 상태가 아닌 바닷물 속의 온갖 불순물들인 간수, 황산가스, 스트론튬, 다이옥신, 구리, 납, 아연, 페놀 등의 중금속과 무기 미네랄인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 등 약 80여종의 불순물들을 흡착한 것이다. 이 소금의 정화작용에 의하여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거대한 바닷물은 늘 깨끗하게 정화된 상태로 온갖 생명의 산실이 되고 있다. 소금이 없다면 지구는 거대한 쓰레기통이 되어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대부분의 소금(천일염, 흰소금, 곤소금, 맛소금, 구운 소금, 볶은 소금, 자염, 죽염 등)도 깨끗하고 순수한 소금이 아닌 온갖 불순물들을 흡착하여 죽어버린 소금이다. 소금이 함유하고 있는 독소들의 많고 적음만 차이가 날 뿐 이 죽은 소금을 우리가 지속적으로 먹는다면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대로 혈압이 높아지고, 혈관이 막히고, 결석이 생기고, 당 수치가 높아지는 등의 건강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소금 속의 불순물들은 일반적으로 체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단백질과 지방질을 응고시키는 간수(두부를 만들 때 응고제로 사용) 성분은 체내에서도 혈액 속의 영양제인 지방과 단백질을 응고시켜 혈관을 막히게 하여 순환기 장애를 가져오며, 황산가스는 산소를 결핍 시켜 세포들의 수명을 단축시키며 그 기능을 저하시킨다. 스트론튬은 지속적으로 신경장애를 야기하여 뇌졸중 등 신경성질환을 촉발한다. 무기 미네랄인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약 80여종의 돌가루들은 우리 인체에서 소화할 수 없는 물질들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인체내의 혈관과 신정 등을 막아 소위 결석을 조장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라도 소금을 깨끗하게 닦아 먹지 않음으로서 챙기는 병에 대해 모두가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소금 속의 간수나 유독가스, 중금속을 완전히 제거하여 순수하고 안전한 소금 형태로 섭취한다면, 소금은 우리 몸에서 더 이상 해로운 존재가 아니게 된다.

현대에 들어 성인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마치 소금인 것처럼 인식되면서 아예 무염식과 저임식을 외치며 점점 소금을 식탁 위에서 내몰지만 이는 이치에 맞지 않다. 지혜로운 우리 조상들은 소금을 오직 짠맛의 광물질로만 여기지 않고, 우리 몸에 끼치는 좋은 영향을 알고 있었기에 수천년 전부터 모든 불순물을 흡착하여 바다를 살리고 죽어버린 소금을 김치, 간장, 된장, 고추장, 각종 젓갈 등에 넣어 발효식품으로 만들어 먹어 온 것이다.


우리가 먹는 정제염은 미네랄 함량이 너무 낮고, 가공소금(꽃소금)이 해수에서 오는 더러운 성분을 걸렀기 때문에 먹기에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요즘 많이 판매되는 천일염은 미네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좋긴 하지만 반드시 염전이 위생적인 곳에서 생산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용도에 따라 어떤 소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냐고 묻는다면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쇠고기의 어떤 부위가 맛있나요?'라는 물음에 국을 끓일 때는 어떤 부위를 장조림을 할 때는 어떤 부위를 불고기감으로는 어떤 부위를 선택하면 맛있다고 대답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소금도 배추김치를 절일 때 천일염, 구운 고기에 양념을 할 때 굵은 암염이 맛있다. 맛소금은 입자가 고와 잘 녹고 양념이 잘 스며들지만 일반 소금에는 없는 조미료 등이 들어가 있으므로 계란 프라이를 할 때나 기름소금을 만들 때 사용한다. 팬솔트는 나트륨 함량이 다른 소금보다 월등히 적어 일반인에게는 좋지만, 나트륨 대신 첨가한 다른 물질이 당뇨병에 먹는 약과 상반된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피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노봉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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