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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의 모습53

(2022년 6월 기준) 대전에서 가장 인구 많은 지역 2022년 6월 기준 대전광역시의 인구는 1,448,933명으로 전월 대비 427명이 감소했습니다. ▲대전 서구가 471,247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 유성구는 352,826명으로 전월대비 269명이 증가했습니다. ▲대전 중구는 229,089명 ▲대전 동구는 220,920명으로 전월대비 607명이 증가했습니다. ▲대전 대덕구는 174,851명으로 전월대비 201명이 감소했습니다. 대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은 ▲대전 서구 관저2동으로 49,3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은 ▲대전 동구 대청동으로 2,387명입니다. 2022. 6. 14.
전주 이구네일에서 난생 처음 페디큐어를 했다 난생 처음 조카덕분에 페디큐어를 했습니다. 솔직히 네일아트는 알았어도 페디큐어는 처음 듣는 생소한 용어였고, 손가락도 아닌 발가락을 누군가에게 맡긴다는데 좀 민망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여동생과 조카는 시작했고, 나도 뒤늦게 합류해서 지시에 따라 발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말을 잘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어색하기도 했지만 신기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역시 20대인 조카의 손이 가장 예뻤습니다. 손가락 발가락도 늙어가는 서글픔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경험과 왠지 나만을 위한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젊은 친구들은 검색도 야무지게 하는터라 가성비 높은 "이구네일 효자점"을 알게 되어 여동생과 조카는 종종 이용하고 있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네일아트는 2.. 2022. 6. 13.
9900원의 행복, 밀리의 서재와 함께 한 2년의 세월 요즘은 구독문화가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와버렸습니다. 대부분의 시스템이 구독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나의 경우,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솔직히 프로그램을 구입한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음지에서 구해 크랙해서 사용한 적이 많았지만 요즘은 귀신값이 찾아내어 경고를 줍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구독할수밖에 없는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포토샵이나 프로미어 프로의 경우 구독료가 워낙 비싸서 가끔씩 사용한다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밀리의 서재는 어도비사의 구독료와 비교했을 때 구독료가 9,900원밖에 하지 않아 큰 부담도 없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구독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 2021. 12. 14.
80대 백발이지만, 마음만큼은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점심식사 후, 송송할매는 뭔가를 들고 거실로 나오십니다. 보라색 플라스틱 작은 볼과 검정색의 빗, 그리고 비닐장갑. 송송할매의 모습이 웬지 불안해 보여 얼릉 비닐장갑을 꼈습니다. 염색을 해드린다고 하니, 내심 좋아하시는 눈치십니다. 이게 뭐라고. 긴 비닐장갑으로 무장한 후, 서랍에서 바세린을 꺼내어 머리카락과 맞닿는 살부분을 발라드렸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한올한올 염색약을 머리카락에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염색약 냄새가 콧끝을 살짝 자극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송송할매와 딸의 소소한 행복이고, 추억 만들기니깐. 보라색 볼에 담긴 염색약의 양을 보니, 웬지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염색약이 남았습니다. 젊은시절, 송송할매의 풍성했던 머리숱은 어디로 온데간데 없고. 백발의 머리카.. 202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