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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의 모습

전주 이구네일에서 난생 처음 페디큐어를 했다

by 행복한 엔젤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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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조카덕분에 페디큐어를 했습니다. 솔직히 네일아트는 알았어도 페디큐어는 처음 듣는 생소한 용어였고, 손가락도 아닌 발가락을 누군가에게 맡긴다는데 좀 민망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여동생과 조카는 시작했고, 나도 뒤늦게 합류해서 지시에 따라 발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말을 잘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어색하기도 했지만 신기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네일아트

역시 20대인 조카의 손이 가장 예뻤습니다. 손가락 발가락도 늙어가는 서글픔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경험과 왠지 나만을 위한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네일아트

젊은 친구들은 검색도 야무지게 하는터라 가성비 높은 "이구네일 효자점"을 알게 되어 여동생과 조카는 종종 이용하고 있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네일아트는 29,000원, 페디큐어는 39,000원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발가락이 호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찌나 꼼꼼하게 해 주는지 감동아닌 감동이었습니다. 

조카의 말에 의하면, 이구네일 효자점은 예약잡기가 매우 힘든 곳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 취소한 덕분에 겨우겨우 오늘와 같은 행복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페디큐어

나는 손톱은 자신이 없다고 하니, 페디큐어만 했고 조카가 추천해 준 디자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어찌나 예쁜지 샌들을 많이 신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을 내 발가락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에는 꼭 추억의 증거로 남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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