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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12

용혜원 힘이되는 시-그림자/어느 노숙자의 푸념 그림자 용혜원 삶에 어둠의 그림자가 있다고 슬퍼하지 말자 태양빛이 아무리 찬란하게 온 땅에 쏟아져내려도 어둠은 어느 곳에나 조금씩 숨어 있다 어느 노숙자의 푸념 용혜원 성한 놈 잡는 날벼락같이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입니다 고생 끝에 햇볕 한번 쫙 쬐볼 수 있게 잘 돼가던 사업이 종잇조각 하나 그 잘난 어음 때문에 부도가 나 도망자가 되다보니 모든 것이 순서가 바뀌고 수렁에 던져놓은 듯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습니다 건질 것도 없이 폭삭 무너진 살림살이 지겹고 넌더리난다고 소주만 마셔대다 견디지 못해 울화병 든 마누라는 외간남자 눈맞아 어디로 간단 말도 없이 도망쳐버리고 어릴 적부터 끼만 잔뜩 있던 딸년은 가출하고 무일푼에 오갈 곳도 없고 의지할 것도 없는 나는 노숙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한때는 조각구름 아니 뭉.. 2018. 6. 24.
용혜원-다디단 꿈/젊은이라면 다디단 꿈 용혜원 식곤증 탓에 온몸이 나른해지는 오후 눈꺼풀이 포근한 이불처럼 스르르 덥혀온다 이럴 때는 두 다리 쭉 펴고 잠자지 않아도 된다 잠시 잠깐 기대어도 피곤은 말끔히 사라지고 다디단 꿈을 꿀 것만 같다 젊은이라면 용혜원 젊은이라면 눈동자가 반짝거리고 걸음걸이가 힘차야 합니다 패기가 넘치고 열정이 가득하고 두려움 없이 내일을 향하여 꿈과 비전을 갖고 도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젊은이라면 불의 앞에 항거할 줄 알고 불행한 이웃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젊은이라면 지혜가 충만하고 사랑이 넘쳐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내일을 향하여 어떤 고난과 역경도 헤쳐나갈 수 있는 힘과 멋이 있고 가슴이 뜨거워야 합니다 젊은이라면 승리를 함께 즐거워하고 아픔을 감싸 안을 수 있는 도량이.. 2018. 6. 24.
용혜원-꿈 속에서는/너를 그리워하는 내 눈동자는 꿈 속에서는 용혜원 꿈속에서는 그대를 꼭 안고 모든 사랑을 다 표현하는데 눈을 뜨면 한마디 말도 못하고 한 발자국도 그대 곁으로 다가가지 못합니다 깊은 밤 어둠 속에서도 그대 의 얼굴이 떠오르는데 내 마음에 심어놓은 사랑 나무에는 수많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렸는데 그대에게 얼마나 따주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를 그리워하는 내 눈동자는 용혜원 가슴에 화살을 쏜 듯 그리움만 불붙게 하더니 기다림에 지친 눈동자 건너편에 잊혀진 사람이 있다 행복했던 날에는 웃음이 터져나왔지만 슬픔에 지쳐버린 날은 피눈물이 흘러내렸다 저 푸른 하늘 아래 어디에선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순간순간 피어나던 그리움이란꽃도 이젠 시들어 모두 다 떨어져버렸다 이별의 문턱을 넘어버린 너를 그리워하는 내 눈동.. 2018. 6. 23.
용혜원 사랑시-기다림/꿈꾸어오던 사랑 기다림 용혜원 동동 구르는 발 바싹바싹 타는 입술 자꾸만 비벼지는 손 뜨거워지는 심장 그대가 다가올수록 설레는 마음만 가득하다 꿈꾸어오던 사랑 용혜원 늘 휘감겨오는 피로와 평행선을 그어놓은듯 변화 없어보이는 일상을 사랑으로 변화를 주고 싶다 시간은 모든 것을 용서해주지 않는다 떠나가게 만들고 변하게 만들고 시들게 한다 미련도 그리움도 추억도 모두 시간이 만들어준 행복한 감정들이다 나 그대를 사랑함으로 내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어 우리가 늘 꿈꾸어오던 사랑을 멋지게 만들어놓고 싶다 2018.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