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우정에 관한 좋은글, '밀레와 루소의 우정'

by 행복한 엔젤 2018. 2. 27.
728x90
반응형

우정에 관한 좋은글, '밀레와 루소의 우정'


누구나 좋은 친구를 원한다. 평생지기를 말이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평생지기 친구가 몇명있는지에 따라 잘살았다고 한다. 밀레와 루소의 우정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좋은 친구를 원한다면 누군가에게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명하겠지.

 

 

<만종>을 그린 화가 밀레는 젊은 시절 몹시 가난해서 싸구려 누드 그림을 그려 겨우 생계를 이었다. 그는 그렇게 돈을 버는 자신이 스치스러웠다.

 

그러던 어느 날, 밀레는 마음을 고쳐먹었다. 자신이 정말 그리고 싶은 농촌 풍경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굶주림을 참으며 열심히 작업했다.

 

그 무렵 밀레의 가장 가까운 친구는 『에밀』을 쓴 자연철학자 루소였다. 루소는 밀레의 작업실을 둘러보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루소는 친구를 도와줄 수 없었다. 밀레의 자존심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는 루소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밀레의 작업실을 찾아왔다.

 

"기뻐하게! 드디어 자네 그림을 사겠다는 사람을 찾았네! 그림 값으로 300프랑을 낸다기에 돈까지 받아왔네. 그림은 내 마음대로 골라서 가져오라 했네."

 

루소는 밀레의 그림 중 <접목하는 농부>를 골랐다. 밀레는 300프랑이란 거금으로 생활비를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그림에 몰두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밀레는 유명 화가가 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움도 자연스레 해결되었다.

 

어느날, 밀레가 루소의 집필실을 찾아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루소의 방에 <접목하는 농부>가 걸려 있는 게 아닌가!

 

그제야 밀레는 친구의 우정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친구란 어둠 속에서 조용히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다. 손을 잡아 나를 이끌어주는 사람이고, 모든 일에 함께 기뻐하며 함께 슬퍼해 주는 사람이다. 평생 함께 할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위안이며 축복이다. 그런 친구가 있다면 당신의 삶은 이미 반 이상 성공이다.

 

[출처=이야기 속에 담긴 긍정의 한 줄, p.41]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