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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용혜원-우리 걸어보자

by 행복한 엔젤 201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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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걸어보자

용혜원


잠시 삶의 무게를 벗어버리고
마음 편하게
우리 걸어보자


복잡한 생각을 다 잊어버리고
자연의 흐름에 모든 것을 맡기고
가볍게 걷고 또 걷자


나무들이 만들어놓은

숲을 만나면
복잡하게 계산하고 따지던 것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
마음도 정갈해지고
우리가 어느 사이에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다

 

우리 걸어보자
모든 것을 새롭게 만나면
우리 살아 있음을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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