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입고 외출을 하게 되면 꼭 식사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하필이면 입은 옷의 색상이 밝은 색이어서 국물이 튀거나 하면 난감하다. 옷에 묻은 얼룩의 크기가 크지 않을 때는 이래저래 애매하다. 세탁소에 드라이 맡기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그냥 입고 다닐 수도 없고. 이 날도 그랬다. 옷은 파스텔톤의 하늘색 계열이었는데 목과 가슴 사이에 빨간색 국물이 눈에 거슬렸다. 집에 돌아와서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무심코 예전에 친구가 준 얼룩제거제인 깔끔 대장이 생각났다.
큰 기대는 하지 않은 채, 깔끔대장을 꺼내서 얼룩이 묻은 부분에 분사했다. 스트레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 깨알처럼 작은 사용방법을 집중해서 보았다. 작은 글씨를 읽을 수 있다는 푸듯함이 이 와중에도 들었다.
얼룩제거제 깔끔대장 사용방법
① 얼룩진 부분에 강력한 얼룩 제거제를 충분히 분사해 주세요.
② 분사 후 옷감에 따라 30초~5분 정도 기다려 주세요.
③ 옷감을 살살 문질러 주세요.
④ 문지른 부분을 물티슈로 닦아주세요.
위와 같은 사용법을 보면서 조심조심 따라 해 봤다. 신기하게도 옷에 묻었던 얼룩이 감쪽같이 제거되었다. 마냥 신기했다. 그런데 옷을 펼쳐보니 작은 문제가 남았다. 원피스에 뿌렸던 얼룩제거제가 닫은 부분과 닫지 않은 부분에 경계라인이 생긴 것이다.
나는 물티슈를 2~3장 빼서 옷의 경계선에 남아있는 경계라인을 그러데이션 처리를 하듯 다시 한번 살살 문질러보았다. 이 역시 신기하게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얼룩제거제 깔끔대장 사용 후기
1. 연한 색의 옷은 테두리에 얼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첫 번째는 얼룩제거제를 뿌려서 얼룩을 제거해 주고 두 번째는 물티슈로 경계선 라인을 문질러서 제거해준다.
2. 얼룩제거제를 너무 많이 뿌리게 되면 물티슈를 그만큼 많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과하게 뿌리지 않는다.
3. 얼룩제거제를 뿌린 후, 옷감을 살살 문질러 줘야 하는데, 이때 맨 손으로 했더니 비누로 씻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려움증이 오래가지는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꼭 장갑을 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경우 유용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집에 하나쯤 있으면 편리할 것 같다. 바로 여동생에게 정보를 공유했더니, 이미 동생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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