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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어머니 시] 그리움의 감기/이해인

by 행복한 엔젤 2017.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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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시/그리움의 감기

 

 

그리움의 감기

이해인

 

 

 

 

엄마 떠나신 후

그리움의 감기 기운

목에 걸려

멈추질 않네

 

내 기침 소리

먼 나라에 닿아

엄마가 아주 잠시라도

다녀가시면 좋겠네

 

더 이상 중요한 것도 없고

더 이상 욕심이 없어진 세상

엄마와의 이별로

마음은 더 맑고 깨끗해졌는데

 

이토록 오래 쓸쓸할 줄이야

엄마라는 그리움의 뿌리가

이토록 길고 깊을 줄이야

 

 

** 시를 읽고서 **

 

"살아계실 때 잘해!"

많이 듣는 이야기기다. 하지만 

잘 해드리지 못함에 언제나

반성만 남는다.

훗날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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