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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참된 행복이란? 라다크 사람들

by 행복한 엔젤 201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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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장에 익숙해진 우리는 행복의 기준을 경제적인 부분으로만 평가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과연 경제적인 부분이 행복의 전부일까? 라는 생각을 해주게 하는 '인도의 라다크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운을 남겨 옮겨봅니다.

 

문명의 편리가 행복을 좌우하는 건 아니다.

 

 


인도의 잠무카슈미르 주에는 라다크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험한산악과 깊은 골짜기 높은 고원으로 이루어진 춥고 건조한 곳이다.


하지만 라다크 사람들은 세계 어느 지역 사람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야크와 양을 방목하고, 보리와 밀을 재배하며 늘 시를 읊고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생겨도 위대한 신이 자신들을 지켜 주리라 믿고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지 그곳에 현대문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거리의 시장에는 자동차가 오가고 맛난음식과 전자제품이 진열되었다. 외국인들도 수시로 눈에 띄었다.


이때부터 라다크에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라다크 사람들은 텔레비전을 통해 자신들이 가난하다는 것을 알았다. 집도 누추하고 최신식 화장실도 없고, 좋은 옷도 멋진 구두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자신들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처럼 잘생기지도 않고, 세련되지도 못하다는 걸 알고 실망했다.


자신들을 지켜준다고 믿었던 신도 더 이상 믿을 수 없었다. 오히려 신이 지구상에서 자신들만 바보로 만들어버린 것 같았다.

늘 신의 축복 아래서 일하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던 라다크 사람들은 문명을 접하자마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이 되었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문명의 편리가 행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도 많다. 중요한 것은 물질의 풍요가 아니라 마음이다.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곳에 참된 행복이 있다.

 

 

 

출처: 이야기 속에 담긴 긍정의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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