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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송2

헤어짐에 관한 시, 지워가는 일/최미송 헤어짐에 관한 시, 지워가는 일/최미송 삶의 도화지위에는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 일적인 만남, 연인의 만남, 소소한 만남 등등. 남녀의 만남은 다양하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설레임이 있다. 하지만 헤어짐이라는 아픔도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반복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지워가는 일 -최미송- 절대 삭제하지 못할 것 같았던 것드이 하나를 지우고 나니 나머지는 거침없어졌다. 우리가 공유했던 순간들이 겨우 사진 한 장 지운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망설임 없이 지우는 순간만큼은 모두 사라질 것만 같아 그렇게 했다. 오랫동안 손도 대지 못한 채 그렇게 두었던 것들을, 나는 오늘 모두 지워냈다. 이렇게 하나씩 잊어가는가 보다. 이제는 어느 정도 줄어든 내 마음속 너의 크기와 조금은 덤덤해진 기분이 말해준다. 절대 지.. 2018. 4. 29.
사랑시, 미련이라는 짐/기약 없는 메아리/야속하다고 느껴질 때 사랑시, 미련이라는 짐/기약 없는 메아리/야속하다고 느껴질 때 미련이라는 짐 -최미송- 다시 한번 손을 잡아볼까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한번 믿어볼까.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네게 닿아볼까. :: 미련~~ 미련만큼 무거운 짐도 없으리라. 깔끔하게 놓아버리면 될 텐데. 생각이 뒤엉켜진 상태가 미련인 것 같다. 기약 없는 메아리 -최미송- 기다림의 끝에 마주하는 것은 언제나 기약없는 메아리. 나는 매일 밤 어디로 가 누구에게 무엇을 물어야 하나. 부러 애쓰지 않아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릴없이 속으로만 울었다. :: 기다림~~ 언제인지 기약없이 뭔가를 기다리는~~ㅠㅠ 누군가에게 말할 수 없는 속으로만 삭여야 하는~~ 야속하다고 느껴질 때 -최미송- 우리가 사랑하는 동안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흐른다... 2018.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