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1 억겁(億劫)과 영원(永遠)? ♪ 억겁(億劫)과 영원(永遠)? ♬ 생활속의 한자 억겁(億劫)과 영원(永遠) 겁(劫)은 찰나와는 반대로, 인간이 상상해 낼 수 있는 가장 긴 시간의 단위를 말한다. 인도말 칼파(kalpa)를 한자로 옮긴 것이다. 겁파(劫波) 또는 겁파(劫簸)라고도 한다. 한 세계가 만들어져서 존속되다가 파괴되어 무(無)로 돌아가는 한 주기를 겁(劫)이라 한다. 다시 말해, 천지가 한 번 개벽(開闢)한 뒤부터 다음 개벽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겁(劫)에 대한 비유는 매우 많다. 선녀가 사방 사십 리에 걸쳐 있는 돌산을 백 년에 한 번씩 내려와 비단 치마를 스쳐,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1겁이다. 이를 달리 반석겁(盤石劫)이라고 한다. 또 사방 40리의 성(城)에 겨자를 가득 채워 놓은 뒤 백 .. 2017.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