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1 [생활속의 한자] 불혹(不惑)의 중년 ♪ 생활속의 한자/불혹(不惑)의 중년 ♬ 생활속의 한자 불혹(不惑)의 중년 30세는 이립(而立)이라고 한다. 역시 《논어》에 나온다. 이(而)는 접속사로 다른 뜻이 없다. 립(立)은 자립하였다는 말이다. 스스로 주관을 확고히 세워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자기의 길을 간다는 뜻이다. 15세에 뜻을 세워 15년을 매진하고 나니 나름대로 자신의 가치관을 세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32세는 이모(二毛)이라고 한다. 중국 진(晋)나라 때 반악(潘岳)이란 시인이 서른두 살 때 머리가 반백(半白)이 된 것을 두고 쓴 글이 있다. 그 때부터 32세를 이모(二毛)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이모란 말 그대로 머리털의 빛깔이 두 가지라는 뜻이다. 흰 머리와 검은 머리가 반반인 것을 말한다. 40세가 되.. 2017.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