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 주신 선물 이해인1 [그리움의 시] 남겨 주신 선물/이해인 ♪ 그리움의 시/남겨 주신 선물 ♬ 그리움의 시 남겨 주신 선물 이해인 1 언제 어디서라도 누구에게나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어 주길 좋아하신 엄마 엄마가 모아 두신 서럽 속 물건들을 다 정리하였는데 퇴원하신 후 그 선물꾸러미부터 찾으셨지요 그땐 정말 죄송했어요 병원에서 당신 방으로 다신 못 오실 줄 알고 미리미리 정리를 했거든요 그래도 나무라지 않으시고 빙긋 웃으시던 엄마 살아생전에도 떠나신 이후에도 진정한 선물로 남아 계신 우리 엄마 2 "내가 수십 년 읽던 성경인데 이걸 가져가. 정말 좋거든!" 검은 헝겊으로 덮개를 한 옛날 성경책 한 권을 조용히 읽다 보면 소리 내어 성경을 읽으시던 엄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묵상 내용을 혼잣말로 즐겨 하시던 엄마의 그 목소리가 곁에 있어 좋습니다. 3 엄마가 .. 2017.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