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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에 담긴 뜻] 경(黥)을 칠 놈

by 행복한 엔젤 2017.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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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설에 담긴 뜻/경을 칠 놈 ♬

 

 

욕설에 담긴 뜻

(黥)을 칠 놈

 

 

경(黥)은 고대의 형벌 가운데 하나로,

먹물로 이마나 뺨, 팔뚝 등에 글자를 새겨

넣는 형벌 을 말한다.

 

도둑질을 하면 이마에 도둑질할 '도(盜)'자를

새겨 넣었고, 간통을 하면 간통할 '간(姦)'자를 새겼다.

 

경형(黥刑)은 먹물로 글자를 새겨 넣는다고 해서

묵형(墨刑)이라고도 하였다. 경(黥)은 뜻을 담은

검을 흑(黑)과 음을 나타내는 경(京)을 합한 글자이다. 

 

 

이마에 글자를 새기고서야 부끄러워서 낯을 들고

바깥으로 나다닐 수가 없다. 말하자면 경형은

사회적으로 매장(埋葬)시키는 형벌인 셈이다.

 

육체적으로 가하는 형벌보다 더 잔인하다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영조 임금 이후로 폐지되었다.

경을 칠 놈이라는 말은 이런 형벌 제도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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