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빈대떡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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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의 유래

 

빈대떡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가장 널리 통용되는 설로는 최세진이 쓴 '박통사언해'에 '병저'의 중국식 발음인 '빙져'에서 빈대떡이 나왔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옛날 녹두가 귀한 시절에 손님 대접을 위해서 특별히 만들어 내놨던 손님 접대용 음식이란 뜻의 '빈대떡'에서 유래를 찾기도 합니다. 끝으로 흉년이 들었을 때나 곤궁한 사람들이 거리에 넘칠때 서울의 부자들이 큼지막하고 둥글넓적한 떡을 만들어 빈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데서 유래를 찾기도 합니다.

 

그 중 빈대떡은 빈자떡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 원래 제사상이나 교자상에 기름으로 부친 고기를 올릴 때 그 고기의 받침으로 사용되던 게 바로 빈대떡이었습니다.

 

 

빈자(貧者)가 먹었다는 빈대떡은 백운학 작사, 양원배 작곡, 한복남 선생이 노래했던 '빈대떡 신사'의 노래말 가운데에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도 빈대떡이 빈자떡에서 유래되었다는 작은 근거 가운데 하나입니다.

 

탄생의 유래가 어찌 되었든 빈대떡은 빈자이 서러움과 배고픔 속에서 탄생한 음식에는 틀림없습니다.

 

[출처=지식도시락|(주)지식을다함께|한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