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정리 노하우, 몇 가지만 기억해요

냉장고 정리는 정말 하기 싫다. 싫다고 미루다 보면 냉동실이나 야채 박스는 난리도 아닐 뿐만 아니라 상해서 나가는 식재료들이 많아진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아 정리의 달인들이 쓴 책으로 도움받아 보려 한다.

 

 

냉장고 정리 노하우

냉장고 정리 노하우

 

1. 공간을 분할하세요

바구니를 이용해 냉장고 안의 구역을 정리해주면 물건을 찾기도 쉽고 훨씬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어요.

2. 마른 식품(멸치, 다시마 등)은 이렇게 보관하세요

서류용 파일박스를 먼저 넣고 그 안에 길쭉한 냉장고 정리용기를 위로 쌓아서 수납하면 한눈에 보여 찾기도 쉽고 하나씩 빼서 쓰기 편리해요. 마른 식품을 보관할 때 식품용 제습제(실리카겔)를 함께 넣어 보관하면 눅눅해지지 않아요. 습기가 찬 제습제는 햇볕에 바짝 말린 후 재사용할 수 있어요.

 

3. 납작한 용기들은 세워서 수납하세요

음식들을 뭉쳐서 냉동실에 넣게 되면 녹이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죠. 요리 직전의 상태로 손질해서 납작한 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해동도 금방 되고 공간 활용도 좋아요. 이때 납작용기를 수평으로 쌓아놓는 것보다 세워두면 필요한 걸 빼낼 때 훨씬 수월하답니다.

4. 수평으로 얼린 후 수직으로

냉동실 수납을 할 때, 우선 용기를 빈 공간에 수평으로 놓아 안의 내용물이 편평한 상태로 얼게 한 후 세워서 보관하세요. 처음부터 세워 두면 내용물이 아래로 떨어져서 모양이 흐트러진 상태로 얼어버려요.

5. 바구니에 담아두면 꺼내기 쉬워요

바구니나 트레이를 사용해서 용기를 수납하면 흐트러짐없이 보관하기도 좋고 꺼내 쓰기도 좋아요. 뒤에 남는 공간도 활용할 수 있어요.

6. 소분해서 보관하세요
자주 꺼냈다 넣었다 하는 식품은 분량을 나누어 작은 통에 담아 보관하는 게 좋아요. 공기에 노출될수록 내용물이 변질되고, 같은 용기를 오래 사용하면 그만큼 용기도 지저분해지거든요. 소분해 놓은 음식 중 당장 먹을 것들을 앞쪽에 바구니나 트레이에 따로 담아 보관하세요. 나머지는 뒤쪽의 공간에 수납하면 됩니다.

 

7. 통일된 용기에 넣으세요
통일된 용기를 사용해 수납하면 훨씬 깔끔해요. 요즘 예쁜 전용용기가 많이 나오죠. 굳이 사지 않고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더라도 가능하면 같은 모양으로 통일해주세요.

8. 키높이나 사용빈도에 따라 수납 위치를 조절하세요
자주 꺼내는 반찬은 중간높이에 아이 간식은 아이 눈높이에 맞게 낮은 곳에 보관하세요.

9. 양념들은 문쪽에 두세요
각종 소스나 양념들은 냉장실 문쪽에 보관하면 꺼내 쓰기 편리해요. 용기에 따로 담아서 보관할 때는 이름이나 유통기한 라벨링은 필수!

10. 냉동실에는 검은 봉지나 얇은 비닐에 보관하지 마세요
내용물이 보이지 않으면 안에 뭐가 있는지 몰라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죠. 특히 얇은 비닐에 담을 경우에는, 냉동실에서 멀어 쉽게 찢어져요. 냉동실 수납할 때 검은 봉지는 절대 쓰지 말고, 얇은 위생백에 식재료를 넣었다면 반드시 투명 밀폐용기에 담아 수납하세요. 가능하면 두꺼운 지퍼백이나 전용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11. 종이상자를 이용해 칸을 구분해도 좋아요
과일이나 채소를 주로 보관하는 아래쪽 서랍은 쇼핑백이나 종이상자를 이용해 칸을 구분해두면 내용물도 뒤섞이지 않고 신축성 없는 바구니보다 활용도도 높아요.

 

출처: 반짝반짝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