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1 나무들/엉겅퀴 나무들/엉겅퀴 나무들-조이스 킬머 엉겅퀴-에서 나무들 조이스 킬머 나무보다 아름다운 시를 나는 결코 알지 못할 것 같다. 대지의 달콤한 가슴에 허기진 입술을 대고 있는 나무 하루 종일 신을 우러러보며 잎이 무성한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여름에는 머리 위에 개똥지빠귀의 둥지를 이고 있는 나무 가슴에는 눈이 내려앉고 또 비와 함께 다정히 살아가는 나무 시는 나 같은 바보가 짓지만 나무를 만드는 건 신만이 할 수 있는 일. 엉겅퀴 에서 '어디서 그 많은 영감을 얻으시죠?' 어떤 사람이 화가 마티스에게 물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마티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난 뜰에 엉겅퀴를 키우고 있거든요.' 2018.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