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2 [사랑시] 사랑한다는 것/안도현 ♪ 사랑시/사랑한다는 것/안도현 ♬ 사랑시 사랑한다는 것 안도현 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을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해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시를 읽고**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의 세상을 받아들인다는 것~ 그래서일까요. 때론 힘이 되고, 때론 힘이 들고. 2017. 10. 1. [인생에 힘이 되는 시] 가을 엽서/안도현 ♪ 힘이 되는 시/가을 엽서 ♬ 힘이 되는 시 가을 엽서 안도현 가을 엽서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2017.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