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2 [사랑 시] 가는길/김소월 ♪ 사랑 시/가는길 ♬ 사랑시 가는길 김소월 가는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가마귀, 들에 가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2017. 9. 7. [좋은시]첫사랑 ♪ 좋은시/첫사랑♬ 좋은시 첫사랑 김소월 아까부터 노을은 오고 있었다. 내가 만약 달이 된다면 지금 그 사람의 창가에도 아마 몇 줄기는 내려지겠지 사랑하기 위하여 서로를 사랑하기 위하여 숲속의 외딴집 하나 거기 초록빛 위 구구구 비둘기 산다. 이제 막 장미가 시들고 다시 무슨 꽃이 피려 한다. 아까부터 노을은 오고 있었다. 산 너머 갈매 하늘이 호수에 가득 담기고 아까부터 노을은 오고 있었다. 2017.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