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의 용기1 좋은글, 거미에게서 용기를 얻다 좋은글, 거미에게서 용기를 얻다 14세기 초 스코틀랜드의 독립 영웅 로버트 1세는 오랫동안 잉글랜드와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는 전투마다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무려 여섯 번이나 잉글랜드에 패했다. 그는 결국 적군에 쫓겨 허름한 농가에 몸을 숨기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루는 비통함에 빠져 건초더미에 누워 있었는데 그의 눈에 무언가 보였다. 거미가 농가 구석에 거미줄을 치고 있었다. 그는 호기심이 일어 가만히 살펴보다 거미줄을 확 잡아챘다. 그러고는 다시 건초더미에 누웠다. 그런데 얼마 후 거미는 다시 집을 짓기 시작했다. 그는 또 한 번 거미줄을 망가뜨렸다. 하지만 거미는 아랑곳없이 조금 뒤 다시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몇 번이나 반복해도 마찬가지였다. 순간 그의 얼굴에 어떤 희망의 빛이 솟아났다.. 2018.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