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미련1 용혜원-미련/내 아음에 그리움이란 정거장이 있습니다 미련 용혜원 꽉 잡아놓고 놓아주지도 않으면서 잊으라 하면 발목을 잡힌 나는 어떻게 하나 엉클어놓고는 다독거려주고 뛰쳐나가려 하면 붙잡고 오도 가도못하게 하니 어떻게 하나 세월은 흐르고 또 흐르는데 밀물처럼 밀려와 사랑을 하든지 썰물처럼 싹 빠져 떠나가든지 마음으로 정해야만 하는데 정으로 맺어놓은 고리를 풀어낼 수가 없다 내마음에 그리움이라 정거장이 있습니다 용혜원 내 마음에 그리움이란 정거장이 있습니다 그대를 본 순간부터 그대를 만난 날부터 마음에 온통 보고픔이 돋아납니다 나는 늘 기다림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움이란 정거장에 세워진 팻말에는 그대 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보고 싶다' 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의 정거장에 내릴 때면 온통 그리움으로 발돋움하며 서성이던 날들은 다 사라지고 그대.. 2018.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