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초의 지혜/삶의 심호흡을 하는 방법에 대해 3초만 생각하자 ♬
3초의 지혜
삶의 심호흡을 하는 방법에 대해 3초만 생각하자
지루하게 연속되는 삶에 숨통이 막힐 지경이다. 이럴 때
심호흡을 한번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한때 체스 챔피언이
었던 보비 피셔는 세계 체스 챔피언십을 준비하면서 틈틈이
집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면서 깊은 심호흡을 했다고 한다.
물론 보비 피셔가 한 심호흡은 단순히 심호흡만을 이야기하
는 것은 아니다. 삶의 심호흡도 내포되어 있다.
어떤 게임이든 시합이 한창 진행 중일 때는 산소가 뇌로
원활히 공급되어야 유리하다. 그래서 게임을 앞두고 폐활량
을 늘리고, 폐를 튼튼히 하기 위해 몸을 다진다. 원활한 생
각은 원활한 산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
다. 이는 산소가 공기에 섞여 있다가 숨을 쉴 때 폐로 들어
간다. 폐로 들어온 산소는 혈액에 섞여 뇌로 간다. 뇌로 간
산소는 머리를 맑게 한다. 머리가 맑아지면 체스의 수가 잘
보일 것은 뻔한 이치다.
심호흡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 체스 챔피언이었던
보비 피셔의 일화도 있지만, 조지 패튼(2차대전 때 독일의 롬
멜을 격파한 미국 장군)장군도 심호흡의 중요성을 일갈했다.
"의자에 앉은 지 오래되었다면 자네 머리는 멎었어.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도록 밖으로 나가서 몸을 움직이라고. 그
래야 머리도 잘 돌아."
이 말이 내포한 의미는 공기에 족아 있는 산소를 들이키
라는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삶에 있어서도 심호흡을
하는 것처럼 한 템포 늦출 줄도 알아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하루의 마지막 시간, 한 주의 마지막 날을 마감하고 또 하
루, 한 주의 언덕을 오르기 위해 차분히 심호흡을 하는 시간
과 여유가 필요하다. 하늘 아래 살아 있는 기쁨에 감사드리
며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게 삶의 심호흡의 한 방법이
다. 밤새 뉘우침의 눈물로 빚어낸 하얀 아침이 오듯이, 아침
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해 삶의 심호흡은 필요하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원한다고 하면서
도 부끄러운 행동을 많이 하고,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
만함으로 죄를 짓고도 자신을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삶의 심
호흡을 할 줄 모르는 자다. 삶의 심호흡은 정신을 맑게 하여
의욕을 증가시키고, 목표에 대한 집중력을 배가시킨다. 잠
깐 지금 하던 일을 멈추고 호흡을 한번 깊게 들이키자, 삶의
심호흡을 한번 찍어보자.
사람마다 삶의 심호흡은 다르겠지만 작은 여유를 갖겠다
는 생각으로 삶의 심호흡을 하는 사람은 매사에 새로운 일
을 시작할 때의 마음을 갖게 된다. 언제나 새로운 일을 할
때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마음을 갖
게 되면 일을 즐길 수 있다. 즐겁게 일하면 그 일을 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3초의 여유를 갖고 삶의 심호흡을 쉴 줄 알
아야 한다.
[자료출처=세상을 보는 3초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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